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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18. 23:22

유럽연합의 새로운 "대화하는 자동차" 프로젝트

최근(08년 8월 5일 기준) 유럽연합에서는 회원국가 내에서 점점 증가하고 있는 교통사고와 교통체증 감소를 위해 무선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유럽 내 단일 주파수를 확보 도입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이러한 정책결정이 시사하고 있는 다음의 기사를 살펴보고자 한다. 이러한 정책도입이 시사하고 있는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무선기술을 기반으로 하여 이른바 "똑똑한" 자동차 커뮤니케이션 시스템(Smart Vehicle Communication System)을 도입하여 궁극적으로 자동차 산업 전반을 소위 대화하는 자동차(Talking Car)를 구현함으로써 한 단계 성장시키고자 하는 것을 가장 큰 목표로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자동차와 정보기술이 접목된 사례들로는, 자동차와 커뮤니케이션하는 도로, 최신 전자기술을 활용하여 가시성을 확보하여 차량의 안전성을 확보하는 기술, 반투명 스크린과 음성이 장착된 헤드폰을 통한 운전자용 미래형 헬멧 기술, 고속도로에서 요금이나 발권을 자동화는 자동요금 지불 시스템, 자동차용 블랙박스나 차량정보를 자동으로 주변에 제공하는 차량번호판인 스마트 플레이트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다양한 분야 중 상용화의 시작은 바로 도로에서 운행 중인 자동차의 안전를 보장하기 위하여 도로와 자동차, 자동차와 자동차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무선 주파수가 확보되는 부분이 정책적으로 이루어지는지에 관한 부분인 것이다.
주행 중인 자동차끼리 대화할 수 있는 시스템이 미국, 독일, 일본의 자동차 회사에 의해 공동 개발 계획되었던 적이 있었는데, 바로 무선통신을 활용해 운전자가 주행 중에 다른 자동차에게 자동으로 의사를 전달하면서 차량 간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차량 안전 커뮤니케이션스(승용차 안전을 위한 의사전달 시스템)`이 미국과 일본, 독일 등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지만, 독자적인 기술개발과 무선 전용 주파수 대역의 할당 및 활용으로 인한 지난 몇 년간의 지지부진함이 새로운 정책의 도입을 통하여 해결되는 것이 이번의 기술정책 추진의 주요 특징으로 풀이된다.
이번 유럽연합의 정책으로 인하여 27개 회원국들은 5.9GHz 대역 내에서의 30MHz 주파수를 무선 아마추어 서비스나 라디오 방송 등에 배정하지 않고, 이러한 자동차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게 되는 의무가 부가된다. 만일 교통 관제 센터가 운전자들에게 돌발적인 교통정체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 이에 관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는데, 사람의 손을 빌리지 않고, 도로마다 달려 있는 각종 센서 기술을 사용하여 도로에서 운영 중인 운전자들에게 자동으로 제공하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사결정은 유럽에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각종 협력적인 프로젝트 가운데, 성공적인 부분 중 하나로 평가되면서, 국경 밖에서 운영하고 있는 차량간에도 의사소통 플랫폼이 제공되는 동시에, 차량과 이러한 관제센터 사이의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위한 채널이 동시에 제동되는 것이다. 이러한 시스템 기술의 활용을 통하여 현재 유럽연합에서 추진되고 있는 안전 관련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새로운 전환점을 제공하는 동시에, 자동차 산업과 운전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들이 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