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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8. 28. 15:29

휴대 전화 컬러링이 새로운 수익원-향후 4년간 3배 전망

전화를 걸었을 때 발신자 측에 들려 오는 호출음(통화연결음, 컬러링)은 휴대 전화 사업자에게 수익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다. 리서치 회사 MultiMedia Intelligence는 미국 시간 8월 19일 발표한 리포트에서 이 같이 밝혔다.

2012년 컬러링은 휴대 전화 사업자에게 47억 달러의 매출을 가져올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는 현재 매출의 3배이다. 휴대 전화의 게임은 매출에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컬러링은 휴대 전화 업계에서 가장 매력적인 모바일 콘텐츠가 될 것이라고 同 리서치회사는 말하고 있다.

同 조사회사의 Frank Dickson씨는 “소비자의 인기가 높고, DRM이나 위법행위로부터 영향이 적는 등 성공을 위한 요소를 겸비하고 있기 때문에 컬러링은 이미 휴대전화 음악 시장에서 “기대의 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컬러링은 휴대 전화 사업자에게 있어서 수익의 원천이 될 뿐만 아니라, 음악 업계의 디지털 음악 전략에서도 중요한 요소라는 것이다.

최근 몇 년 동안 음악 업계에서 CD의 매출이 침체되고 있었다. 하지만, 컬러링이라는 모델은 휴대 전화 사업자와 음악 업계의 매출을 늘리는데 공헌하고 있다.

예를 들면, Verizon Wireless에서 PC로 다운로드하는 경우, 일반적인 착신음은 2.99달러, 컬러링은 1.99달러, 전체 음악은 99센트로 판매 중이다(Verizon Wireless는 옵션에 따라 20%의 할인도 하고 있다). 컬러링과 착신음은 휴대 전화 사업자와 음악 업계에서 같은 콘텐츠로 몇 번이고 수익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한편, 우리나라의 2007년 디지털 음악산업 발전협의회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000년 음반시장이 최절정을 이뤘을 때 국내 음반시장 총 규모는 4,104억 원이었다.

2001년부터 디지털과 컬러링이 시장에 편입하면서 그 비중은 점점 커져 2007년에는 음반시장 규모가 600억원, 디지털 음원 시장이 3,700억원, 컬러링 시장이 2,200억원, 유선 시장이 1,500억 원으로 총규모는 4,400억 원으로 추산되고 있다.